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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기업 경영 환경에서 BI솔루션의 역할

     일상적으로 혹은 업무적으로 기록되는 모든 데이터는 기업들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밑거름이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밑거름을 잘 활용하지 못한다면 데이터는 꿰지 않은 구슬로 머물러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도구는 데이터 속 잠재력을 파악하고 분석해, 데이터가 기업의 진정한 경쟁력이 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기업에서 BI 툴의 역할은 간단히 말해 자동차의 네비게이션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은 빠른 길을 안내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위험 요인들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고 이에 대처할 수 있게 해주는데, 기업에서 BI가 바로 그런 역할을 담당합니다. 전략을 세우는 데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가장 효과적인 결정이나 대안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경영상의 다양한 위험이나 위협을 감지하여 알려주기도 합니다. 즉,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도구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이를 근거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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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R와 BI 비교]

     그럼 이 전에는 이와 유사한 솔루션이 없었을까요? ERP는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전사적으로 통합하여 현업의 업무처리를 지원해주는 솔루션으로 경영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과거 많은 기업들이 도입했습니다. 사용자의 88%가 성공적이었다 라고 평가하였으며 그 성과 또한 가시적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ERP만으로 전략적 의사결정이나 성과향상을 해결하기에는 부족했습니다. ERP는 원래 기업 내부의 효율성을 중점으로 주로 프로세스 통합이나 거래처리의 효율성 제고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므로, 사용자에게 의사결정이나 성과향상을 위한 분석정보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기업의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분석 툴이 필요했습니다.

사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는 새로운 개념이 아닙니다. 1990년대 초 Gartner Group의 Howard Dresner에 의해 만들어진 신조어로 최종 사용자 질의 및 보고, OLAP(On-Line Analytical Processing)등의 개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는 기업의 의사결정 지원, 트렌드 분석, 사업단위 간의 비교, 전략적 사업결정에 대한 모니터링, 가상 시나리오(what-if) 분석이 가능하여 데이터 웨어하우스 및 데이터 마트와 유사한 개념으로 사용되곤 합니다. 하지만 전략경영시스템을 통해 효과적인 전략 수립과 성과 모니터링, 정확한 수익성 분석, 기업가치 증대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BI 도구는 인텔리전스의 영역을 전략적인 부분으로까지 확장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업에서의 그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수많은 결정을 내려야 하는 기업의 경영환경에서 데이터를 분석해주고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미래의 방향까지도 예측해주는 BI 툴은 어느새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나날이 불어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지 않으려면 이러한 도구의 도움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요?

 

 

[문의] 이수시스템 BI 솔루션 담당 이종민 02-6494-2977 / winmin@is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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