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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하고 신속한 HR 모바일의 기능

 

지난 포스팅에서는 모바일 기반 HR 시스템의 필요성을 익숙함, 편리함, 신속함, 생산성 및 직원 몰입도 향상 측면에서 살펴봤습니다.  이번에는 여러 HR의 기능 중 모바일 환경으로 이식되었을 때 효과가 높다고 기대되는 기능들을 모아봤습니다.

 

1. 급여 서비스 / 급여 명세서

모바일 환경에서의 HR을 논의할 때 가장 많이, 거의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기능입니다.

많은 기업에서 이미 이메일을 통한 급여 명세서를 제공하고 있지만, PC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 있는 직원들은 (메일의 물리적 도착 여부와는 상관없이) 급여 명세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모바일 환경에서 급여 / 상여 명세서를 확인하는 기능은 기존의 HR 시스템을 직접 백엔드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고, 기존의 프로세스를 크게 변경할 필요가 없으며, 거의 모든 직원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는 점에서 전환시 가장 효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표적인 기능입니다.

 

(http://cfile9.uf.tistory.com/image/156855424FFF7B3B0D319E)

 

2. 휴가신청 / 승인

모든 직원이 혜택을 누리게 된다는 측면에서 휴가 신청과 승인 과정이 모바일로 전환되는 것 역시 전환 시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능 중 하나입니다.

HR 모바일 어플은 단순히 직원들이 휴가를 직접 신청하고, 그에 대한 승인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최근 근무 행태나 사용이력, 또는 복리후생 제도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휴가를 촉진하는데 사용되거나,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여 몰입도를 향상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바일 어플은 장기간 휴가를 사용하지 않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휴가 촉진을 독려하는 푸시 메시지를 보낼 수 있고, 경조휴가 대상자나 프로젝트를 마치고 복귀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보상 휴가에 대한 안내를 할 수 있습니다. 회사가 보유한 콘도나 휴양시설에 대한 이용 안내를 휴가 사용 촉진멘트와 함께 푸시로 안내 할 수도 있습니다.

급여 서비스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휴가신청이나 사용 계획에 대한 기능도 기존의 HR 시스템의 기능을 대부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순위로 언급되는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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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복리후생제도의 안내

우리 회사가 직원에게 제공하는 여러 복지 혜택은 아쉽게도 어딘가 그룹웨어 게시판이나 HR 자료실 한구석에서 잠자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인사팀 누군가의 PC 폴더 안에 고이 모셔져 있을지도 모르지요. 많은 회사가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운영하지만, 굵직한 몇 가지를 제외하고 이를 잘 알고 있는 직원은 아마 많지 않을겁니다. 모바일 HR 환경은 단순하게 회사가 제공하는 여러 복리후생 제도를 알릴 수 있다는 것 이외에, 직원에게 ‘개인맞춤식’ 복리후생 서비스를 밀착형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습니다. 가족중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가 있는지, 환갑이 가까운 부모님이 계신지, 결혼 기념일이 다가오는지 등 기존에 연말정산에서나 한 번 쓰이고 말았던 HR 시스템에서의 직원 정보들이 (물론 직원들의 사용 동의 하에) 맞춤형 복리후생 서비스를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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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직원/조직정보 안내

HR 시스템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 네 번째라 좀 이상하지만, 직원이나 조직 정보의 검색이나 조회도 역시 빠질 수 없는 기능입니다. 직원의 이름, 사진, 소속 등을 찾아볼 수 있다는 것 이외에도 모바일 어플의 특성상 검색 후 바로 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어플 하나를 설치하면 자연스럽게 전 직원의 -항상 업데이트 된 상태의 – 전화번호를 내 핸드폰에 저장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의외로 실제 모바일로 전환된 후 많이 사용되는 기능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내 주소록과 분리된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또 하나의 주소록을 얻게 된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만족도가 높은 기능입니다. 주소록 저장 때문에 어색한 카톡친구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아도 되니까요.

 

(http://cfile30.uf.tistory.com/image/2578014355068E2706E9B3)

 

5. 평가 / 코칭 / 멘토링

HR의 기능 중 성과관리에 대한 것도 자주 등장하는 내용입니다. 많은 기업이 시스템을 이용한 성과관리를 합니다만 앞서 언급된 기능들과 마찬가지로 그 대상자들이 PC 사용자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PC 의 웹 브라우저 에서 수행하던 양식 기반의 평가 시스템이 그대로 모바일 환경으로 이식되면 가장 좋겠지만, 현장에서의 요구는 ‘평가’ 그 자체보다는 평가의 근거가되는 ‘기록’의 도구로 모바일 환경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개인별로 일별/주별 업무 성과를 보고하거나 승인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거나, 멘토링 요청이나 면담/피드백을 메모하는 데 사용하는 용도입니다.

 

6. 교육

HR에서 기획하고 생산하는 다른 컨텐츠들과 마찬가지로, 교육 컨텐츠 역시 회사내의 모든 직원들에게 홍보되고, 관리되고, 측정되어야 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HR 부서의 많은 교육 담당자가 연중 교육 스케줄을 관리하고 체크하는 데 골머리를 썩고 있습니다. 교육 전후로 출결상황을 체크하고 이후 처리에 대한 안내를 하는 데 모바일 환경의 HR이 훌륭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모바일 HR은 직원별 연단위 교육 스케줄을 알리고, 교육 계획 스케줄을 받거나 교육 신청을 수령하고, 승인 내역을 알리는 등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신청한 교육에 대한 리마인더나 수강 체크, 교육 후 평가 피드백 등 기업 내 교육 프로세스 전반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위에 나열한 6가지 이외에도 모바일로 전환되었을 때 높은 효과가 기대되는 많은 HR 기능이 있습니다. 이것들은 보통 앞선 포스트에서 언급했던 모바일 환경의 ‘개인화된 특성’ 이나 ‘휴대성’ 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환경으로의 전환은 직원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가치 뿐 아니라 HR 조직이나 담당자들에게도 이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HR 부서에서는 직원들 개개인을 대상으로 일일이 메일을 보내고, 메일을 확인했는지 확인하고, 전화를 해서 체크했던 사항들을 어플을 이용한 푸시와 피드백 체크를 통해 보다 쉽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동화/개인화된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됨으로 해서, 이 작업을 하기 위해 기존에 투자해야 했던 시간을 조직의 생산성 향상이나 자기 계발을 위해 쓸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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