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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시스템의 미래먹거리를 찾기 위한, MWC 2018 방문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바르셀로나 MWC’ 에 다녀왔습니다.

이미 MWC 2018에 대한 글들이 매체를 휩쓸고 간 후의 조금은 늦은 시점이기는 합니다만, 기술과 시장, 그리고 생각의 변화들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MWC 2018 본 전시는 2/26(월)부터 3/1(목)까지의 총 4일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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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의 메인 주제는 ‘Creating a Better Future’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미래를 향한 전세계 참가/참관인들의 바람을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부주제는 총 8가지로,

(1) 4차 산업혁명(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2) 미래 통신 사업자(Future Services Provider),

(3) 네트워크(The Network),

(4) 디지털 소비자(The Digital Consumer),

(5) 사회 속의 기술(Tech in Society),

(6) 콘텐츠와 미디어(Content & Media),

(7) 응용 인공지능(Applied AI),

(8) 혁신(Innovation) 입니다.

 

 

최근 IT 흐름이 그러하듯 지난해와 비교해서 새로운 주제나 이슈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5G 기술이 상용화에 한걸음 더 다가서며,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다루게 될 글에서도 5G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명성에 걸맞게 1관부터 8.1관까지 방대한 면적에서 진행되는 행사이다 보니, 낯설음을 달랠 겸 한국 기업들이 모여있는 6관으로 먼저 이동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가운 인사로 맞이해주시며,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5G 안테나, 휴대용 기지국, 헬스케어, 가상화폐 등 상용화 진행 중이거나 판매가 되고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우리나라의 기술이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이 갔던 곳은 모바일 VR 장치용 아이 트래킹 기술을 소개하고 있는 ‘Visual Camp’였습니다. 마치 아이언맨의 ‘자비스’, 구글 글라스와 같이, 특정한 VR 제품을 활용하여 사물을 응시할 때, 관련 정보의 제공부터 구매까지 가능한 플랫폼이었습니다. 사용자의 응시 지점을 빠르고 정확하게 추적할 뿐만 아니라, VR 쇼핑몰에서 사용자의 구매 의도를 75% 이상 인식할 정도로 높은 정확도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2016 Red Herring Top 100 Asia Award에 수상될 정도로 매우 정교한 알고리즘으로 인정 받았고, 여러 가지 적용 사례를 만들고 있다고 했습니다. 쇼핑 뿐만 아니라, 교육,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제품 등 다양한 적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주. Red Herring.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IT 과학 기술 비즈니스 전문 매체로 매년 전세계 우수 첨단 기술 업체들을 선정. 구글, 유튜브, 스카이프 등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은 다 한 번씩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는 저명한 상입니다.)

 

그리고 MWC하면 모바일 단말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제는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아이템이라 다양한 전시 제품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물론, 마케팅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많은 부스 중에서도 단연코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그 중 우리나라의 메이저 2사, 삼성전자와 LG전자만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S9의 언팩 행사가 지난달 25일 바르셀로나에서 있었죠. 초당 960 프레임의 비디오 캡처 기능과 슈퍼 슬로우 모션 비디오가 인상적이었는데, 이외에도 3D 이모티콘 AR Emoji, 인공지능 서비스 빅스비(BixBy) 비전도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빅스비 비전은 이미지를 통해 유사 이미지/쇼핑몰/주변 정보를 제공했는데요. 아직 완벽하지는 않았습니다만, 텍스트 인식을 통한 번역 기능은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기능이었습니다.

외국어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는 때가 올 거라더니, 그 시기가 한층 빨라지게 되는 걸까요?

LG전자는 자체 AI 기술인 씽큐(ThinQ)를 기반으로, V30S를 공개했습니다.

기존의 V30와 달리 V30S는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모델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AI Cam 기능은 카메라의 프레임에서 피사체를 분석하고 인물, 음식, 애완 동물, 풍경, 도시, 꽃, 일출과 일몰의 8개 범주를 기반으로 필요한 촬영 모드를 사용자에게 추천을 하는데, 관람객들의 반응이 가장 좋았습니다. 그리고 LG전자에서는 씽큐 인공지능이 들어간 제품끼리 연동되도록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 줄지 기대됩니다.

 

MWC 2018에는 2,300여개의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이 중 80% 이상에 해당하는 1,800개 업체가 5G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을 만큼, 네트워크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SK 텔레콤은 5G 표준 기반 360도 영상통화, K-시티에서 자율주행 시연을 성공리에 마친 자율 주행차 전시, 5G 기반 차량-사물 간 통신(V2X) 기술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에릭슨, 노키아, 삼성, 화웨이, 퀄컴 같은 통신 장비/칩셋 개발업체와 시스코, 인텔 같은 IT 장비 업체들도 5G 솔루션을 내놓으면서 자사 제품 및 기술력을 알리는데 경쟁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벤츠, 포드, BMW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예년보다 더 발전된 스마트카(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와 기반 기술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BMW는 이번 전시회에서 순수 전기차인 i3에 자율주행차의 최고 고도화된 기술인 레벨 5가 적용되어 탑승자가 전혀 조작할 필요가 없는 완전 자율 주행차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5G 시대의 도래는 과거 3G 기반의 스마트폰이 나왔던 그 때처럼, 지금껏 생각해 보지 못한 새로운 기술과 사업 모델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전통적인 강자들은 이미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 스타트 업들이 뛰고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을 통해 다가올 미래에 이수시스템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사업 환경과 직 간접적인 고민을 담은 글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1) 데이터와 연결: 서비스, 정보, 보안 등 모든 영역이 연결되고 있는 시대의 이해

(2) 속도, 보안 그리고 새로운 것들: 기존 강자들의 사업 방향과 전략의 변화를 SAP의 사례를 바탕으로 알아봄

(3) 로봇과 빅데이터: 전시에서 만난 Pepper를 비롯한 우리 삶 안에 가까이 다가온 로봇 이야기와 각종 기기들을 통해 수집되는 정보와 이들의 활용에 대한 이야기

(4)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 2020년을 2년 앞둔 지금의 우리. 앞으로의 디지털 혁신이 가져올 새로운 방향.

에 대해 다루어 볼까 합니다.

 

새롭게 다가올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게 되는 요즈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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